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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하는 글로벌 항공 시장을
    향한 세아의 비상

    세아항공방산소재,
    알루미늄 신공장 투자

    성장하는 글로벌 항공 시장을 향한 세아의 비상

    세아항공방산소재, 알루미늄 신공장 투자

    세계 항공산업이 다시 한 번 큰 도약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급격히 회복된 여객 수요는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되며, 고효율· 친환경 연료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항공기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처럼 항공기 소재 시장이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세아 역시 변화의 흐름을 타고 새로운 성장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 항공·방산 소재 전문 계열사인 세아항공방산소재가 고강도 알루미늄 신공장 건설에 나서며, 글로벌 항공 소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세아베스틸지주가 구조적 성장세에 진입한 글로벌 항공기 소재 시장의 선제적 수요 대응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규 투자를 단행한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경남 창녕군에 연간 770톤 규모의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를 생산하는 신공장을 신설한다.

    이번 투자는 총 588억 원 규모로, 2027년 상반기 준공 후 하반기부터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항공용 알루미늄 소재를 보잉(Boeing), 엠브라에르(EMBRAER),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 등 세계 유수의 항공기 제작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2034년까지 총 1,000억 원을 투자해 생산 설비를 단계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설비 증설이 아닌, 세아그룹이 미래 성장의 중심축을 항공·방산 소재 산업으로 본격 전환하겠다는 전략적 선언이다.

    신공장에는 최신식 압출기와 열처리기를 비롯한 첨단 생산라인이 구축된다. 이곳에서는 항공기 동체와 날개 등에 사용되는 핵심 알루미늄 소재가 생산될 예정이다.

    특히 고온에서 소재를 급속 냉각시키는 '급랭 방식 특수 열처리 설비'가 국내 최초로 도입돼, 고강도 · 고내식성 · 고인성을 갖춘 항공용 알루미늄 생산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세아항공방산소재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이번 투자는 단기 실적 개선을 넘어, 세아그룹의 미래 산업 포트폴리오 전환 전략의 일환이다. 철강 시장의 구조적 침체 속에서도 세아항공방산소재는 항공·방산 소재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989억 원, 영업이익은 203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3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20.6%에 달하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성공적인 체질 전환을 입증했다.

    글로벌 항공기 소재 시장 전망도 밝다.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세계항공우주 소재시장 보고서 (2023)>에 따르면, 세계 항공기 소재 시장은 지난 2022년 44조 원에서 2032년 약 102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약 132% 성장에 해당하며, 구조적 성장세가 이미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세아항공방산소재의 알루미늄 신공장 설립은 시장 데이터로 성장성이 확인된 글로벌 항공 소재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알루미늄 소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축적된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들의 핵심 공급망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방산 소재 전문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