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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와 세아씨엠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헤

    세아씨엠 안전환경팀
    박영신 팀장, 한병호 조장,
    박주현 사원

    지구와 세아씨엠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세아씨엠 안전환경팀 박영신 팀장, 한병호 조장, 박주현 사원

    한때는 경제 성장과 삶의 풍요를 위해 환경 훼손이 불가피하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성장과 친환경을 함께 추구하는 것이 당연해진 지금, 이는 무책임한 인식이 아닐 수 없다. 하나의 가치만을 맹목적으로 좋은 결과가 무엇인지 경험으로 배운 인류는 새로운 방식으로 성장을 도모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커다란 움직임 속에서 기업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이를 실천으로 이끄는 전담 조직의 사명감 또한 막중하다. 세아 씨엠 안전환경팀을 만나 기업과 환경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여정을 들어봤다.




    세아씨엠의 '친환경' 리더

    세아씨엠은 기후변화 대응과 사회적 책임 실현을 통해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안전·환경·보건을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아, 제품의 기획부터 생산, 제공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해왔다. 그 일선에 있는 조직이 바로 세아씨엠 안전환경팀이다. '친환경 경쟁력 확보, 2050년 탄소중립 달성, 산업재해 제로화'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들의 주요 임무는 친환경 제조시설 운영과 친환경 제품생산지원으로 환경·안전부문의 잠재적 위험요소를 관리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임직원의 안전·환경·보건 의식입니다. 이를 높여 세아씨엠이 사회공동체 발전에 책임을 다하는 선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영신 팀장은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는 기업의 지속 성장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친환경 제조와 제품이 ‘인류 사회에 기여한다는 회사 경영이념과도 맞닿아 있음을 강조한다. 그 노력의 결실로 세아씨엠은 2023년 바이오매스 컬러강판을 포함한 5개 제품에 대해 환경성적표지 (EPD) 인증을 획득했다. EPD는 제품의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수치화해 공개하는 인증제도로, GI(아연도금강판), GL(알루미늄아연합금도금강판), PPAL(알루미늄컬러강판), PPGI(컬러강판), PPGL(컬러강판) 등 주요 생산제품군이 국제 권위의 IVL 스웨덴 환경연구소에서 운영하는 국제 인증을 받은 것이다. 이는 제품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포제 등 원자재를 친환경으로 전환한 결과다. 특히 안전환경팀은 제품 입고부터 출고까지 전 공정의 환경 영향을 수치화해 평가하고,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및 관련 법령에 따라 자체 점검을 실시해 사전에 리스크를 차단했다.

    "다양한 제품과 건축물, 서비스에 적용되는 세아씨엠의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 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큽니다. 세아씨엠의 제품을 사용하는 가전, 건설 등 수요산업의 ESG 경영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한병호 조장은 EPD 인증 취득의 의의를 설명하며, 전 부서의 긴밀한 협력이 EPD 인증 획득에 매우 중요한 기반이 됐다고 덧붙였다.

    뚜렷한 성과, 일상화를 위한 노력

    세아씨엠은 지난해 말, 자원순환의 일환으로 3CCL 라인 내 LNG를 사용하는 산화설비(RTO)에 폐열 회수보일러 시스템을 도입했다. 폐열을 활용해 스팀을 생산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대기오염도 줄이는 효과를 얻었다. 세아씨엠은 염산처리를 통해 철판부식을 제거한 뒤, 100도씨 이상의 물로 이를 세척하고 압연공정을 거쳐 제품을 생산한다. 기존에는 물을 데우기 위해 LNG 보일러를 사용했지만, 이 과정에서 NOx(질소산화물)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박영신 팀장은 “NOx 배출문제를 줄이기 위한 해결책이 필요했다”며, “현재 검토 가능한 라인에 대해서는 2026년까지 폐열회수보일러 시스템의 추가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환경팀은 임직원의 의식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세아제강지주와 연계해 폐전지·폐가전수거 캠페인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일상 환경 캠페인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협력업체 근로자를 포함한 구성원 모두가 '회사밖 일상에서도 스스로 친환경 실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수기 및 사진 공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친환경 기업' 세아씨엠을 향해

    세아씨엠의 친환경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온 안전환경팀 구성원들에게 가장 기억 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을까. 막내 박주현 사원은 임직원 및 청소 근무자들과 함께한 사내 자원순환 캠페인을 꼽았다. “공장동 내 17개소에 분리수거함을 비치해, 연간 약 400만 원의 비용 절감과 100,440kg/CO2의 탄소배출 량 저감 효과를 냈다”며,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는 안전환경팀의 사명감을 실감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세아씨엠 임직원이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발굴하고, 다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안전환경팀의 사명이다. 이들은 작은 실천하나하나가 큰 변화를 만든다는 사실을 몸소 증명하고 있다.

    안전환경팀은 향후 저탄소 인증과 녹색건축인증(G-SEED) 등 다양한 친환경 인증을 추진해, 가전·건 설 등 수요 산업의 ESG 경영에 더 크게 기여할 계획이다. 나아가 세아씨엠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국제적 규범과 다양한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반 을 다져가고 있다. 박영신 팀장은 “세아씨엠 전 제품이 개발부터 생산, 유통, 소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친환경 요소를 반영하도록 '비즈니스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세아씨엠이 명실상부 친환경 기업으로 자리 매김하는 것이 안전환경팀의 목표라고 전했다. 이들이 나아갈 방향은 분명하다. 다만 그 여정에는 수많은 과제가 도사리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한 현안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기업의 책임이다. 안전환경팀은 그 길을 묵묵히, 그리고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