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 2026-02-24
세아특수강 선재 생산관리 직무, 현장에서 답을 찾다 - 세아특수강 충주공장 선재생산팀 이상민 선임
세아특수강 충주공장 선재생산팀에서 커리어의 첫 단추를 끼운 이상민 선임. 그는 현장의 공기 속에서 철강의 진짜 무게를 배우고 있다. 원자재가 완제품이 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관리하며, 작은 실수 하나에도 품질이 좌우되는 긴장감 속에서 하루를 쌓아간다. 처음엔 낯설었던 공장과 공정이 이제는 익숙한 일상이 되었고, 동료들의 신뢰 속에서 책임감은 더욱 커졌다. 뜨겁게 몰입하고 활기차게 협력하는 세아특수강의 선재 생산 담당자를 만나본다.
도전의 출발점, 세아특수강에 입사하다
Q. 세아특수강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2021년 4월 세아특수강 충주공장 선재생산팀에 입사했습니다. 대학에서 신소재공학을 전공하며 금속이라는 재료가 지닌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매력을 느꼈고, 금속 및 철강 재료에 대한 전문 지식을 쌓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자연스럽게 철강업계에서 일하는 미래를 그리게 되었습니다.
졸업을 앞둔 시기는 코로나19가 대유행하던 때였습니다. 신규 채용을 중단하는 기업도 적지 않았고, 점점 높아지는 취업 문턱에 조바심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세아특수강은 꾸준히 채용을 하고 있었습니다. 세아그룹이 철강업계에서 쌓아온 명성과 경쟁력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었기에, 이곳이라면 제가 배운 전공 지식을 충분히 활용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입사 과정에서 인상 깊었던 경험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인적성 검사를 통과한 뒤, 면접을 위해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와 처음 세아타워를 마주했습니다.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멋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면접을 진행했지만, 그럼에도 세아특수강이 주는 인상은 매우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면접관분들께서 먼저 긴장을 풀어주시고, 먼 길을 어떻게 왔는지 한 명씩 세심하게 물어봐 주셨던 장면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충주공장장님과 포항공장장님, 인사팀장님, 그리고 대표이사님까지 직접 면접에서 뵐 수 있었고, 전반적인 분위기 역시 진지하면서도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집과 가까운 포항공장 근무를 희망했지만, 면접을 통해 느낀 따뜻한 분위기는 연고가 없는 충주 지역으로의 입사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면접장에서 어디를 가더라도 세아라면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문화가 자리하고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Q. 입사 전 세아특수강과 철강, 특히 '선재' 직무에 대해 어떤 인상을 갖고 계셨나요?
취업을 준비하며 세아특수강을 분석했을 때 가장 깊은 인상을 받았던 부분은 '업계 1위'라는 위상이었습니다. 그 자리를 흔들림 없이 지켜내기 위해 얼마나 치열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을지, 특히 제조업의 핵심인 생산팀이 짊어지고 있을 책임의 무게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됐습니다.
철강은 우리 사회 곳곳에 쓰이며 산업 전반의 기반을 이루는 소재입니다. 그 점이 무엇보다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선재는 '선의 재료'라는 뜻으로, 블룸이나 완제품이 되기 전의 반제품을 열간 압연해 단면이 둥글거나 특수한 형태를 가진 길고 가는 선 모양으로 만든 철강 제품을 말합니다. 세아특수강에서는 이런 선재를 원재료로 열처리, 산세, 신선 등의 공정을 통해 가공하고 있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CHQ 선재는 여러 기업에 납품되어 자동차, 건설, 산업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철강이라는 단어에서 강인함을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 선재 생산을 맡아보니 균일한 품질을 구현하기 위한 매우 섬세한 공정이 뒤따른다는 사실을 체감하게 됐습니다. 0.01mm 단위까지 치수를 맞춰야 하는 정밀함이 요구됩니다. 일상 속에서 우리 손을 거친 제품들이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마주할 때면, 엔지니어로서 큰 보람과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철강 생산관리로 시작한 세아특수강에서의 회사 생활
Q. 입사 전 기대했던 회사 생활과 실제 현장에서의 경험은 어떻게 달랐나요?
흔히 철강회사라고 하면 보수적이고 수직적인 조직문화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저 역시 세아특수강 충주공장에 출근하기 전까지는 첫 직장이라는 낯섦과 공장이라는 산업 현장이 주는 무게감에 적지 않은 긴장을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현장에서 근무해 보니 훌륭한 선배님들이 많았고, 공장장님과 팀장님께서도 먼저 친근하게 다가와 주셨습니다. 모두가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현장에 계신 분들 또한 처음에는 무뚝뚝하게 느껴졌지만, 함께 일하며 교류하다 보니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충주공장은 '몰입할 땐 뜨겁게, 즐길 땐 확실하게'라는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업무에 임할 때는 누구보다 집중하고, 단합 활동 역시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볼링, 양궁, 사격, 트래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팀워크를 다지고 있습니다. 열정과 활기찬 에너지가 살아 있는 현장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세아특수강 입사 후, 일상이나 삶의 태도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입사 전과 비교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삶의 터전이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거의 평생을 부산에서 지내온 제가 연고가 없는 충주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가족과 물리적으로 거리가 생기면서 그 소중함을 더욱 깊이 체감하게 되었고, 지금은 안부 전화를 더 자주 드리며 직접 찾아뵙는 시간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낯선 지역에서의 생활은 자연스럽게 제 일상에도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출퇴근을 위해 운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이제는 제법 익숙해졌습니다. 쉬는 날이면 직접 운전해 여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지난해에는 가족과 함께 제주도를 여행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부모님께 식사를 대접하고 함께 추억을 쌓는 과정에서, 회사 생활을 통해 얻은 경제적 자립과 심리적 성장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회인으로서 한 걸음 나아간 시간이 가족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큰 보람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앞으로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겠다는 다짐으로 이어졌습니다. 낯선 지역에서의 회사 생활은 저를 한층 단단하게 만들었고, 제 삶의 태도 역시 이전보다 성숙해졌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세아특수강 충주공장에서의 하루
Q. 선재생산팀에서의 하루는 어떤 흐름으로 진행되나요? 담당하고 계신 주요 업무도 함께 소개해 주세요.
출근 직후에는 영업팀에서 전달된 연락을 가장 먼저 확인합니다. 고객사 출하품 생산과 관련된 긴급 요청이 수시로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최우선으로 점검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후 전산 시스템을 통해 전일 생산 실적과 설비 가동 현황을 확인합니다. 매일 오전 30분간 진행되는 생산 회의에서는 전일 특이 사항을 공유하고, 당일 운영 계획을 함께 논의합니다.
선재생산팀의 주요 업무는 원자재 및 재고품 투입 관리, 재공품 전환, 납기 일정에 맞춘 공정별 스케줄 수립, 재공품 품질 관리, 생산 데이터 관리 등으로 구성됩니다. 기본적으로는 각자 맡은 업무를 수행하지만, 담당자가 부재할 경우에도 대행이 가능한 체계를 갖추고 있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저는 재고품 투입 관리와 재공품 전환, 재공품 품질 관리를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생산관리 직무의 특성상 현장을 중심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매일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막 라인 온도 등 공정별 특이 사항을 확인하고, 재공품의 외관 상태를 점검합니다. 불량이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실물을 확인하고 관련 부서와 협의해 신속히 조치하고 있습니다. 퇴근 전에는 다음 날 업무와 확인해야 할 사항을 체크리스트로 정리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Q. 입사 초기에 특히 적응이 필요했던 부분은 무엇이었으며,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세아특수강은 제 첫 직장이었기에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그중에서도 현장 분위기에 익숙해지고, 우리가 생산하는 제품을 이해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5년 차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당시에는 거대하게 감겨 있는 CHQ 선재를 처음 마주하고 하나하나 살펴보는 것조차 낯선 경험이었습니다.
입사 초기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현장에서 보냈습니다. 세아특수강은 원재료를 구매해 선 형태로 가공한 뒤 판매하고 있으며, 고객사가 요구하는 물성치와 특성에 맞춰 정밀하게 가공하는 것이 핵심 역할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생산하는 제품이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는지, 원자재 투입부터 완제품이 되기까지 어떤 공정을 거치는지를 빠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교육 자료에 기록해 둔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재공품을 반복적으로 살펴보며 공정 흐름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모르는 부분이 생기면 선배님들과 오퍼레이터분들께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배우고자 했습니다.
철강 생산관리 직무의 현실과 성장 과정
Q. 생산관리 직무를 직접 경험하며 느낀 가장 큰 어려움과 보람은 무엇인가요?
매일 반복되는 업무 속에는 어려움과 보람이 함께 존재합니다. 제조업에서 생산관리 직무는 고객사와 영업 부서, 그리고 생산 현장을 연결하는 가교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긴밀하게 소통해야 하는 만큼, 그 과정 자체가 가장 큰 도전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고객사와 영업 부서는 다양한 품목의 빠른 납기를 최우선으로 요구하지만, 현장에서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속 작업과 공정 상황에 맞는 유연한 일정 운영이 필요합니다. 생산관리는 이처럼 서로 다른 입장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고, 양측을 설득하며 최적의 방안을 도출해야 합니다.
대화를 통해 일정 조율에 성공하더라도, 현장은 늘 변수와 맞닿아 있습니다. 설비 트러블로 인한 가동 정지, 예기치 못한 불량 발생, 기타 공정상 문제로 생산이 지연되면 다시 영업 부서와 납기를 재협의하고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모든 상황이 계획대로 흘러가지만은 않기 때문에, 그 안에서 최선의 해법을 찾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조율 끝에 고객이 요청한 제품을 양품으로 적기에 출하했을 때는 큰 성취감을 느낍니다. 그 순간만큼은 '약속을 지켜냈다'는 보람이 깊이 남습니다.
Q.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과 태도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업무를 수행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책임감과 꼼꼼함'입니다. 생산관리 업무는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매우 많고, 작은 실수 하나가 제품의 품질이나 납기 문제로 직결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이 회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고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입사 초기에 이러한 실수를 방지하고자 시작했던 것이 바로 메모하는 습관이었습니다. 업무 내용을 꼼꼼히 기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하나씩 점검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연차가 쌓인 지금도 이 습관을 유지하며 업무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실수를 최소화하고, 업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맡은 직무를 수행하며 개인적으로 성장했다고 느낀 부분이 있나요?
생산관리 업무를 맡으며 가장 크게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은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과 소통 방식입니다. 지난해 사수께서 출산으로 자리를 비우셨을 때, 다른 팀원들 역시 각자의 업무를 맡고 있어 일주일간 혼자서 전체 업무를 담당한 적이 있습니다. 전화가 끊임없이 오고 여러 이슈가 동시에 발생하는 상황이었지만, 우선순위를 정해 하나씩 해결해 나가며 업무 전반을 조율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또한 '단순히 안 된다'고 말하는 것과 '왜 어려운지, 가능한 대안은 무엇인지'를 함께 제시하는 것의 차이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영업팀에서 촉박한 납기를 요청하더라도 공장 상황상 물리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전에는 단순히 불가능하다고 전달했다면, 지금은 야간 작업 가능 여부나 다음 날 아침 출하 방안 등 여러 선택지를 검토한 뒤 구체적인 사유와 함께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업무를 넘어 일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당황하기보다는 차분히 해결책을 찾게 되었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고려하는 여유를 갖게 되었습니다.
하나로 뭉쳐 더 강해지는 세아인의 경쟁력
Q. 세아특수강이 가진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세아특수강의 가장 큰 강점은 40여 년간 축적해 온 업력과 기술력, 그리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쌓아온 '시장과의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쟁력은 국내 CHQ 선재와 CD Bar 시장 점유율 1위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조향장치 부품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 힌남노로 인해 원소재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위기 상황에서도, 세아창원특수강과 현대제철 등 다각화된 공급망과 비축 재고를 활용해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납품한 사례는 세아특수강의 위기 대응 역량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약속을 지켜낸 경험은 신뢰의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신뢰를 쌓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라는 말처럼, 선배님들께서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를 지키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생산팀 역시 품질 편차가 적은 우수한 제품을 고객이 원하는 납기에 맞춰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고객사로부터 '역시 세아특수강'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맡은 자리에서 책임감을 갖고 꾸준히 역량을 키워 나가겠습니다.
Q. 충주공장 선재생산팀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느끼시나요?
제가 생각하는 충주공장 선재생산팀의 강점은 크게 세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첫째는 사람입니다. 각자 맡은 업무에 강한 책임감을 가진 동료들이 모여 있으며,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최상의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둘째는 기술입니다. 20년 이상 근무하신 팀장님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테스트와 공정 개선을 통해 제품 품질 향상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조직문화입니다. 오랜 현장 경험을 갖춘 팀장님께서 중심을 단단히 잡아주시기 때문에, 팀원들 또한 불안함 없이 각자의 역할에 몰입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문제 상황에서 '나만 믿고 따라오라'며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해 주시는 리더십은 팀원 모두에게 큰 신뢰와 안정감을 주고 있습니다.
Q. 함께 일하는 동료나 선배들은 어떤 분들인가요?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떠올리면, 입사 첫날부터 먼저 친근하게 다가와 주셨던 모습이 가장 인상 깊습니다. 낯선 환경에서 긴장하고 있던 저를 자연스럽게 챙겨 주셨고, 덕분에 조직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언젠가 후임이 들어온다면 저 역시 선배님들처럼 먼저 손을 내미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막내로서 배우는 입장이지만, 후배가 생긴다면 그만큼 더 성장한 모습이어야겠다는 다짐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Q. 협업을 통해 동료, 선배들과 '팀워크'를 느꼈던 경험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입사 직후 겪었던 품질 이슈 대응 경험이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제품의 표면 흠 결함으로 어려움이 발생했고, 생산·품질·물류팀이 함께 원자재 이송부터 제품 투입, 생산 전 과정을 하나하나 점검했습니다. 긴급 물량을 맞추기 위해 모든 팀원이 밤늦게까지 그라인더 작업을 이어가며 결국 양품을 생산해 적기에 출하한 경험이 있습니다.
일주일간 이어진 강행군이 체력적으로는 쉽지 않았지만, 서로를 격려하며 끝까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끈끈한 팀워크를 실감했습니다. 신입사원이었던 저에게 이와 같은 경험은 세아특수강이 위기 앞에서 하나로 움직이는 조직이라는 자부심을 심어주었고, 동료들과 함께라면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가끔 그때 고된 시간을 보내고 난 뒤 함께 먹었던 따뜻한 해장국 한 그릇이 떠오릅니다. 그 경험과 동료애는 지금의 저를 만들어 준 소중한 자산이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아와 철강 생산관리 직무를 꿈꾸는 이들에게
Q. 세아특수강 입사를 희망하는 후배와 취업 준비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우선 세아특수강의 가족이 될 후배님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환경이 낯설고 긴장될 수 있지만, 제가 직접 경험했듯 이곳의 선배들은 언제나 따뜻하게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질문하시기 바랍니다. 업무를 하다 보면 분명 쉽지 않은 순간도 찾아오겠지만, 책임감과 끈기를 바탕으로 하나씩 해결해 나간다면 어느새 한층 성장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또한 이 글이 취업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께 전해진다면, 반드시 터널의 끝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 역시 불안한 시간을 겪어보았기에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흘린 노력과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속도가 더디게 느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나아간다면, 결국 스스로가 원하는 자리에서 빛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머지않은 미래에 현장에서 함께할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세아에서 만나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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