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이 아랍에미리트(UAE)에 API 강관공장 설립을 완료하고 4월 4일 준공식을 개최하였다. UAE 북단의 라스알카이마에 위치한 세아제강 UAE 공장에서 진행된 준공식에는 세아제강 이운형 회장을 비롯하여 UAE 라스알카이마의 통치자 Saud Bin Saqr al Qasimi, UAE 한국대사관 권태균 대사, 라스알카이마 투자청 General Manager Raed Swailem 등 총 200여 명의 주요 인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세아제강 이운형 회장은 준공식 기념사를 통해 “UAE 공장 설립은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에 이은 세아제강의 글로벌 생산거점의 한 곳으로, 강관제조 분야에서 50년 이상 쌓은 독보적인 생산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아제강이 해외시장에서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견인해갈 수 있도록 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준공식 행사는 세아제강 이휘령 사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이운형 회장의 기념사, UAE 한국대사관 권태균 대사와 UAE 라스알카이마의 통치자 Saud Bin Saqr al Qasimi의 축사로 진행되었다. 또한 주요 인사들의 JCO Press Bending 설비 가동 세레모니를 비롯한 기념 행사와 공장 투어가 이어졌다. 

총 7,000만 달러를 투자해 건설한 세아제강 UAE 공장은 라스알카이마 국가산업단지 내 약 260,000㎡의 대지 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3-Roll Bending과 Press Bending 조관설비를 통해 연간 15만 톤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었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외경이 최대 120인치, 두께 60mm에 이르는 후육 대구경 강관으로, 주로 플랜트용이나 석유 및 천연가스 Li-ne Pipe로 사용된다. 향후에는 API용 Expander 설비 설치와 함께 스파이럴과 스테인리스 강관 조관설비를 추가하여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에서 창출되는 추가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