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세아제강 조희현 센터장(왼쪽)과 포스코 김성연 연구소장(오른쪽)이 MOU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세아제강 R&D센터는 지난 20일 포항공장에 위치한 세아제강 R&D센터 대회의실에서 포스코 기술연구원 철강솔루션연구소와 ‘열연 API 강관 조관 물성예측 기술개발 공동연구 및 협력 체계 구축’ MOU를 체결했다.

세아제강 R&D센터와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는 과거 Digital Partnership 기술의 일환으로, JCOE 강관 조관 물성예측 기술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금번 ‘열연 API 강관 조관 물성예측기술개발 공동연구’를 통해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양사는 금번 공동연구를 통해 API강관의 물성 예측 및 적정 소재 공급, 조관 품질 향상 등 고부가가치 API 강관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기존 유한요소법(FEM) 분석 위주의 조관 물성 예측은 실제 소재 특성 반영이 다소 제한적인 부분이 있었다. 양사는 금번 공동연구를 통해 조관 물성의 해석적∙실험적 방법 병행 수행을 거쳐 정확도 높은 물성 데이터를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관 형상∙재질∙사이즈 등 조건 변화에 따른 다양한 물성을 예측하여 고품질 API 강관 생산을 위한 맞춤형 강재 제조 기술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세아제강 조희현 R&D센터장은 “세아제강과 포스코의 업무 협력을 통하여 고품질∙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여 경쟁이 심화되는 시장 상황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스코 김성연 철강솔루션연구소장은 “세아제강의 강관 제조기술 노하우와 포스코의 철강솔루션이 결합한다면 최고 품질의 열연 API 강관 개발로 양사 간 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금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향후 강재 및 강관 제조기술 전반에 있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