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H NEWS

세아 뉴스 2012-02-13

세아이앤티, 터보 블로워 업체 (주)앤틀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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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이앤티가 터보 블로워(Turbo Blower) 전문 제조업체인 앤틀을 인수했다. 앤틀의 터보 블로워 제품은 석유화학 분야의 분체 이송 기계 외에 다양한 용도의 기계장치에 접목되는 첨단 제품이다. 세아이앤티는 2011년 6월 엔틀의 인수 검토에 착수하여 2012년 2월 최종 인수를 확정 지었다.

 

앤틀의 터보 블로워 사업은 세아이앤티 터보사업부에서 생산하는 터보압축기와 유사한 업종으로, 세계 최초로 첨단 에어 포일 베어링(Air Foil Bearing)을 자체 개발하여 적용하고 있다. 임펠러를 고속으로 회전시켜 기체를 압축한다는 측면에서 터보압축기와 기본 원리가 매우 유사하다. 그러나 터보압축기는 임펠러의 고속 회전을 위해 증속 기어를 사용하는데 반해, 터보 블로워는 인터버 제어로 모터의 축을 수 초 이내에 수 만 RPM까지 전달하는 기술이 사용된다. 또한 종전의 오일 주입식 베어링이 아닌 항공기 추진체 시스템을 응용한 에어 포일 베어링(Air Foil Bearing)이 고속 회전축을 지지하기 때문에 압축 효율이 높고 흡입된 공기나 기체가 오일에 오염되지 않아 청정한 압축공기를 공급할 수 있다. 이 두 시스템을 반영한다면 세아이앤티는 터보 냉동기, 히트 펌프 등 신규분야 진출도 기대할 수 있다.

 

터보 블로워의 국내 시장규모는 크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되고 있어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의 수요를 감안할 때 연간 2조 원의 시장이 전망된다. 이번 앤틀 인수로 세아이앤티는 터보압축기의 공력 설계(임펠러 디자인)의 업그레이드를 통한 제품 효율 극대화로 경쟁력을 높이고, 공장 및 설비 등 터보사업부 인프라 활용이 가능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터보사업 분야의 시너지를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세아는 지난해 11월 ‘2011년 하반기 그룹 채용설명회’에 기부 매칭 캠페인을 처음으로 접목하여 참여 대학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2011년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6억 원을 기탁하는 등 그룹 차원의 기부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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