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H NEWS
세아 뉴스 2021-10-20
세아창원특수강, KAI와 항공소재 개발
㈜세아창원특수강(대표이사 이상은)이 ‘서울ADEX 2021(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에서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국산 항공 소재를 최초로 선보인다.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ADEX 2021’은 최첨단 방산 소재의 국내 개발성과를 전시하고 전세계 방위산업 관계자들과 사업확대 방향을 논의하는 국내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이다. ㈜세아창원특수강은 금번 전시에서 KAI와 공동 개발을 통해 국산화에 기여하게 될 항공기용 날개 구조 부품(AI7050 SPAR)을 공개한다.
항공기용 소재는 가벼우면서도 높은 강도와 내구성, 내열성을 가져야 하는 까다로운 품질 기준 탓에 대부분 수입산 고급소재를 이용해왔다. ‘날개’ 및 ‘동체’의 경우 경량화를 위해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하는데, 초대형 단조설비를 사용해 일체형으로 제조되어야 하는 제품 특성상 설비와 소재를 모두 보유한 해외 업체들로부터의 수입에 전량 의존하고 있다. KAI와 ㈜세아창원특수강은 주요 소재 국산화를 위한 오랜 공동 연구개발 노력을 통해, ㈜세아항공방산소재의 고급알루미늄 소재와 ㈜세아창원특수강의 대형단조설비 가공기술을 결합시켜 수입산 대비 원가를 절감하면서도 납기와 품질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최초 민간항공기용 금속 소재 개발을 목전에 두고 있다.
국내 대표 항공기업인 KAI와의 공동 개발 연구에 ㈜세아창원특수강이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 이유는 높은 기술력과 품질에서 기인한다. ㈜세아창원특수강은 9,000t 프레스 설비를 이용하여 고급 소재의 왜곡을 방지하고 균일하게 가공하는 ‘형상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공기 소재 공급을 위한 AS9100(항공우주 품질경영인증)을 취득하고 NADCAP(국제 항공분야 인증)도 추진 중이다. 또한, 국내 유일 보잉항공기 승인을 받은 금속소재전문업체 ‘알코닉코리아(現 ㈜세아항공방산소재)’를 2020년 인수, 항공 구조 재료와 엔진, 추진체용 특수합금 등 다양한 소재를 개발하고 협업을 통해 항공∙방산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군용 무기의 엔진 및 동체에 필요한 고부가 니켈합금소재 를 개발하는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고부가가치 소재의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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