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H NEWS

세아 뉴스 2016-12-19

추위 녹이는 따뜻한 감성과 열정의 무대 크리스마스 미니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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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저녁,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 크리스마스 미니 콘서트를 개최했다. 약 90분간 진행된 이날 행사는 세아타워 4층 오디토리움을 감미롭고 아름다운 노래로 가득 채우며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더했다.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가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중 겨울(L’inverno)을 연주하며 이날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겨울의 풍경을 그리는 듯한 바이올린 선율에 관객들은 이내 음악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곡마다 박의숙 회장의 해설이 더해져 곡의 이해와 몰입을 도왔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세아이운형문화재단 후원 인재 라하영, 김승직, 신현식, 박기훈을 비롯해 소프라노 정혜욱이 차례로 등장해 청교도(I Puritani), 리골레토(Rigoletto), 라 보엠(La Boheme),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 등 유명 오페라의 대표곡을 열창했다.

 

소프라노 정혜욱은 테너 신현식, 박기훈과 ‘오, 사랑스러운 그대여(O soave fanciulla)’,‘산들바람에게 물으면(Chiediall’aura lushinghiera)’ 등의 명곡을 함께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뽐냈고, 올해 12월 재단의 후원 인재로 새롭게 선발된 소프라노 라하영은 섬세한 감정과 아름다운 목소리로 ‘그리운그 이름(Carno Nome)’을 불렀다. 또한 재단이 후원하는 세 명의 테너, 김승직과 신현식, 박기훈은 오페라 투란도트의 명곡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dorma)’를 비롯해 다채로운 메들리를 선보이며 이날 공연에 열기를 더했다. 마지막 무대가 끝나자 관객들은 ‘앙코르’를 외치며 아쉬움을 쏟아냈다. 이에 다시 무대에 오른 이날 공연의 주인공들은 다 함께 ‘You raise me up’과 ‘WhiteChristmas’를 부르며 관객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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