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2026-03-17
신뢰로 조직을 이끌다, 2026 세아 신임 임원 인터뷰
2026년, 세아는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과 성과를 쌓아온 임원진을 새로이 임명했다.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조직을 이끄는 리더에게 요구되는 자질은 더욱 분명해진다. 이번 신임 임원 인터뷰에서 공통으로 드러난 키워드는 '신뢰'였다. 구성원을 믿고, 스스로 책임지는 태도야말로 조직을 단단하게 만드는 기반이라는 데 임원 모두가 공감했다. 2026년 세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신임 임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지금 '신뢰'를 이야기하는 이유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시대에 '신뢰'는 다시 조직의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고 있다. 이유는 분명하다. 변화의 속도는 더 빨라졌고, 일하는 방식은 분산됐으며, 구성원의 가치관은 다양해졌다. 이제 규정과 시스템만으로는 협업의 속도와 성과를 보장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조직을 움직이는 힘은 결국 사람 사이의 믿음으로 돌아온다.
신뢰는 권위가 아니다. 신뢰는 일관성, 투명성, 책임감에서 비롯된다. 이는 구성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고, 더 빠른 실행과 더 나은 성과를 끌어낸다.
중요한 점은 신뢰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2026년 세아의 신임 임원들은 그동안 어떤 신뢰를 쌓아왔으며, 앞으로 이를 어떻게 이어가고자 할까. 그들의 생각을 들어봤다.
아홉 명의 이야기, '신뢰'라는 하나의 가치
국경훈 이사 · 세아제강지주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조직이 기대는 기준은 결국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신뢰의 출발점은 실력과 책임감, 그리고 윤리의식입니다. 자기 분야의 역량을 갖춰 성과로 증명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끝까지 책임지는 태도가 조직의 불안을 줄이고 믿음을 만듭니다. 특히 리더일수록 실력 이전에 세아를 사랑하는 마음과 윤리의식이 뿌리가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앞으로 신뢰받는 리더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변화가 큰 대내외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각 계열사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전체 재무 업무를 조율하고 지원하는 조직을 실현해, 안정적 재무 구조하에서 세아제강지주가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김재홍 이사 · 세아제강
세아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납기 일정과 품질, 고객 요구 사이에서 쉽지 않은 선택을 해야 했던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미루거나 상황을 숨기기보다는 솔직하게 팀원들과 공유하고, 함께 해법을 찾아나갔습니다. 분명한 방향 제시, 결정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 그리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구성원 뒤에 숨지 않고 앞에 서는 자세가 곧 신뢰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단기적인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조직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임원이 되고 싶습니다. 구성원들이 "정직하게 일하면 인정받을 수 있다."라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며, 신뢰를 기반으로 한 조직 문화가 결국 세아의 경쟁력임을 늘 기억하며 임원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안상렬 이사 · 세아제강
신뢰를 주는 리더란 무엇보다 언행의 일관성을 꾸준히 유지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약속한 것은 지키고, 원칙이 흔들리지 않을 때, 그리고 리더의 반응이 예측할 수 있을수록 구성원들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겠지요. 여기에 건강한 소통과 투명한 피드백이 더해진다면 금상첨화겠습니다. 혹시나 실수가 있더라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며 더 배우고 성장하는 경험이 쌓인다면 좀 더 편하게 털어놓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신뢰는 구성원의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지는 리더십에서 나온다고 믿습니다. 무엇보다 팀원들의 응원 메시지에 감동했고, 행복합니다. 저 역시 그들에게 "함께 일하며 즐거웠고, 고마웠다"라는 기억을 남길 수 있는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심한구 이사 · 세아베스틸
말과 행동의 일치에서 신뢰가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결정한 사안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는 태도 역시 구성원들에게 신뢰를 심어준다고 믿습니다. 지금의 시대에는 리더 혼자 정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함께 발맞춰 걸으며 구성원들이 편안하게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심리적 안정감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리더와 구성원 간의 신뢰, 함께 협업하는 파트너들과의 신뢰가 기반이 되지 않는다면, 지금까지 이룩해 온 성과도 지속되기 어려울 것입니다. 얼굴을 마주하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는 환경일수록 신뢰의 가치는 쉽게 잊힙니다. 그럴수록 마음속 깊이 신뢰를 품고, 모두가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이연오 이사 · 세아베스틸
신뢰는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함께 열어가는 과정에서 리더의 꾸준함과 도전 정신으로 증명된다고 생각합니다. 원자력 사업처럼 새로운 분야일수록 리더가 선두에서 한 단계씩 전진하며 방향을 제시할 때, 구성원들도 믿음을 갖고 따라올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초기 시행착오가 있었을 때, 문제를 숨기는 것이 아닌, 원점에서 다시 점검하고, 이슈를 신속히 공유하며, 협력을 통해 해결해 나간 경험을 통해 '함께하는 신뢰'의 힘을 체감했습니다. 앞으로도 구체적이고 실현할 수 있는 비전과 마스터플랜을 제시해 구성원들이 희망을 품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세아그룹의 또 하나의 굳건한 축으로 원자력 사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리더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종호 이사 · 세아베스틸
신뢰를 예측할 수 있는 일관성에서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특히 리더의 원칙과 판단 기준이 흔들리지 않고 일관성을 유지할 때, 심리적 안정감을 얻은 구성원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의사결정 과정이 투명하게 공유될수록 리더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으며, 더욱 단단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제가 먼저 신뢰를 보여줄 때 상대의 신뢰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임원으로서 제가 한 약속과 제시한 목표를 반드시 지키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동시에 팀원들의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그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리더가 되겠습니다.
남태화 이사 · 세아창원특수강
말보다 솔선수범하는 행동에서 리더의 신뢰가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방향을 제시하고, 구성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존중하는 리더십이 쌓일 때 조직에 자연스러운 신뢰가 쌓인다고 믿습니다. 어렵고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직급을 내려놓고 소통할 수 있는 편안함이 임직원들에게 신뢰를 주는 첫 단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일하는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는 신뢰를 위해 전방위적인 소통이 필수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신임 임원으로서 '정직 · 열정 · 실력'의 가치를 바탕으로 조직의 성과뿐만 아니라 사람의 성장을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단기적 결과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과를 보이는 조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습니다.
송영석 이사 · 세아창원특수강
구성원에 대한 믿음과 존중을 가지고, 조직 전체의 역량과 시너지를 끌어내는 사람이야말로 신뢰를 주는 리더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신사업 조직에서의 신뢰는 명확한 목표와 이를 위한 전략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서 만들어집니다. 목표와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중요한 결정에 대한 이유는 투명하게 공유할 때 불확실성 속에서도 구성원들은 흔들리지 않고 함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리더는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되, 필요할 때는 직접 행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책임감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팀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어려움과 고민에 공감하고, 경청하는 자세,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을 통감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태도 또한 신뢰의 조건이라 봅니다. 앞으로 타이타늄 사업의 성공적인 사업화에 집중하며, 협업과 열린 소통을 기반으로 한 조직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정도경영을 실천하고, 신뢰받는 신사업 조직의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이창호 이사 · 세아특수강
진심과 소통의 축적으로 만들어지는 신뢰를 결코 쉽게 형성되지 않습니다. 진정한 소통은 상대의 관점에서 깊이 생각하는 태도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2023년 초, 중국 천진공장 내부 이슈로 급히 주재원을 발령받았을 때, 현지 직원들의 불신으로 정상적인 소통조차 어려운 상황을 마주했습니다. 그때 저는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닌 구성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현지 직원들과 같은 메뉴로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진심을 전하고자 노력했고, 그 결과 공장의 안정을 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신임 임원으로서도 구성원들과 신뢰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습니다. 단기 성과에 멈추지 않고 중장기 경쟁력을 갖춘 조직을 만들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리더'로 자리하겠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쌓아온 경험과 역할은 다르지만, 신임 임원들이 말한 리더십의 방향은 결국 하나의 가치로 모인다. 구성원을 믿고, 스스로 책임을 지며, 원칙과 소통을 통해 조직을 단단하게 만든다는 것.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조직은 더욱 분명한 기준이 필요하다. 신뢰를 기반으로 한 리더십이 세아의 조직 문화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고, 앞으로의 도전 속에서도 함께 성장할 힘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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